조언 좀.... 결혼을 말려야 할 사정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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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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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두 여자의 다른 사정인데
진지하게 누가 조언 도움 좀 진짜 부탁할게
큰애 (호구)
해외에서 대학교 졸업 후 거기 쭉 거주하면서 현재의 한국인 남친 사귐
연애 2년뒤에 남친이 징역 2년6개월 받음 (사유 보이스피싱)
남자측 말로는 지인과 잘못 엮였고 배신을 당했다라는 주장인듯 근데 현행범인건 확실함 (판결문 봤다고 함)
여자는 당연히 그 사실을 모르고 연애를 시작했었고 결혼도 약속 했는데
범죄사실을 알고 감옥에 간 뒤로도 연을 끊지 않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중. 감옥 간 게 이미 2년 전임
바꿔말하면 지난 2년간 예비 시부모까지 챙기면서 옥바라지하고 있는거임 미친년
6개월 뒤 나오면 함께 결혼준비 할 생각으로 지혼자 이미 우리 고향에 웨딩홀 예약까지 해둠
여자애는 현 남친과는 상관없이 어릴때부터 결혼과 가정에 대한 개인적인 꿈과 욕심이 진짜 큰데
본인이 하는 일의 만족도와 수입이 매우 좋기 때문에 지금의 거주 도시를 떠날 수가 없고,
나이도 찬 지금 거기에선 (본인의 여러 부정적인 환경과 성격 받아주고 편안함을 느낄)
다른 한국인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과거에 많은 연애하면서 이 생각이 점점 확고해진듯
심지어 금방 이혼하더라도 일단 이놈이랑 한다는 마음
작은애 (상간녀)
현 남친이 대학교동창. 연락하는 친구로 지내다 나이먹고 연인이 됨
근데 이새끼가 유부남임 (아이 둘) 이혼을 한 것으로 속은 상태에서 만남 시작
속은 걸 알게 됐지만 금방 이혼 할거라고 기다려 달라한지가 4년째 하 ㅅㅂ진짜
남친의 와이프도 작은애(상간녀)의 존재를 알고있고 이혼을 계속 거부하는 상태 (별거중이고 양육권은 여자쪽에 구두합의인듯)
근데 어차피 별거 상태에 한쪽의 이혼의사가 확실하면 소송으로 이혼 할 수 있지 않나?
1.사실을 속였다 2.이혼을 계속 미룬다 이것만으로도 헤어지고도 남을 이유인데
이 멍청한년이 뭔 생각으로 계속 상간녀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음 남자측 재산이 별로 없어서 재산분할 관련도
아닐 것으로 추측 됨. 본처의 재산은 모르고 남자의 수입,연봉도 모르지만 비교하자면
여자(본처말고 연애중인 이 상간녀)가 커리어나 능력이 더 좋음. 위의 큰애는 훨씬 더 좋은데
큰애가 저 사실을 알기 전에 동생남친이니까 동창일때부터 아는 사이니까 이런 이유로 사업자금 1억을 빌려줬었음 에휴 호구년
약속보다 늦었지만 상환은 했음
소설 주작 막장드라마 아니고 둘은 자매... 그리고 내 사촌동생. 욕은 하지 말길 나는 가족이니 해도 되지
사촌이지만 어릴때부터 정서적 거리감 전혀 없이 친동생이나 마찬가지인데 최근 몇년 연애쪽 이야기는 깊게 안했더니
두 년이 쌍으로 이러고 있다... 숨기다가 어제 큰애가 내로남불로 나한테 동생 사정을 일러바치면서 다 알게 됨
지금 오빠로써의 내 마음은 모든 노력을 다해서라도 막고 싶음 무조건 더 좋은사람 만날 수 있다고
더 최악이야 있을 수 있지만 솔직히 100에 99는 대충 쟤네보다 나을거라 생각함
그리고 이걸 막지 못하면 나도 후회할듯 혹시나 미래에 애들 불행하게 사는거 보면
아 그때 진짜 무조건 말릴걸 머리채라도 잡든 뭘하든 더 노력해볼걸 이러겠지
이걸 막을 수 있을까?? 애들 마음 돌리게 할 방법이 있을까???
아님 내가 넘 비관적으로 생각하고있고 어차피 바꿀수 없으니 희망을 갖고 응원을 해야하는걸까????
미치겠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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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님의 댓글
-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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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 말 절대 안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