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지 안줬다고 뺨 맞은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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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마켓큰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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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초등학교 5년때 00년대 이야기임,
우리 엄마는 늘 초등학교시절 내 담임이 정해지면
'우리 애가 잘못하면 많이, 호되게 혼내주세요' 하던 사람이었음.
내가 학교에서 아무리 처맞고 와도 신경안쓰셨는데 어느날 '이 미친년이!' 하고 대노하면서 학교 찾아온적이 있음.
옛날엔 금요일마다 실내화를 신발주머니에 담아가서 빨아와야 했었는데 내가 그걸 깜빡하고 두고감.
월요일에 왜 안가져갔냐고 묻길래 깜빡하고 두고 갔다니까 뺨 2대를 ㅈㄴ 쎄게 때리고 학교 복도 창문 옆이 뒷산이었는데
거기로 내 신발주머니를 던져버림. 맨발로 다니다가 가시 몇개 박혔던걸로 기억.
나이먹고 알려준건데, 이 담임이(40~50대 여자였음) 5학년때 담임임
당시 촌지문화가 있어서 엄마가 1~3학년 담임한테는 책이나 케이크 같은거에 촌지 쥐어 보냈었는데
내 초4때 담임이 초임여교사 였음. 근데 이 분이 학부모 한명 한명한테 다 손편지로 '이런거 안주셔도 된다, 책이나 케이크는 감사히 받고 학생들이랑 나눠먹겟다' 이런식으로 했나봄.
엄마가 그 이후로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서 촌지 안보냈는데 5학년 담임이 촌지 안준 애들한테만 개지랄한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이 사람이 4학년때 담임(초임여교사) 한테 지금 자기 가르치려 드는거냐고, 사람 우습게 만든다고 개지랄했다고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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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LG트윈스V님의 댓글
- LG트윈스V
- 작성일
제가 80년세댄데 촌지문화가 진짜있었음..
안주면 차별개심함
안주면 차별개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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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잡쉈어님의 댓글
- 식사는잡쉈어
- 작성일
나도 진짜많이 뚜둘겨맞았는데...
갑자기 태도바꼇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촌지준거였음..씨발..
개같은 샌새들
갑자기 태도바꼇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촌지준거였음..씨발..
개같은 샌새들